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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PARIS

파리의 중심부, 숨겨진 재즈바 38 Riv Jazz Night 지난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기분도 낼 겸 재즈바를 다녀왔다. 파리의 Best Jazz Bar를 검색 후, 그날 공연 스케줄을 확인하고 제일 맘에 드는 분위기의 바를 골랐다. 여성 보컬리스트의 재즈 공연이 끌리기도 하고 12세기 지하 와인 저장고(Cave)라는 장소도 마음에 들어 선택한 38 Riv 프랑스 파리 심장부 Rivoli 거리에 위치한 아담한 재즈바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재즈 바인지 모르고 지나갈 정도다.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산 나는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는 먼저 오는 사람이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워낙 작은 공간이라서 어디서나 가까이서 공연을 볼 수 있는데 마침 만석이라 늦게 오는 사람은 서서 봐야 했다. 3~4.. 더보기
2018년 2월 겨울 눈 내리는 파리 Snowy Paris 눈에 파묻힌 우리집 뒷마당 풍경 ❄️이번 주 파리 및 일드 프랑스 지역은 한파, 대설주의보로 난리도 아니다.물론 한국에 비하면 추운 것도 아니지만 파리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많지 않은데, 눈까지 펑펑 내리니 오랜만에 설레기도 하지만,익숙지 않은 파리 사람들에게는 기차 연착, 교통 체증, 제설 작업 등 불편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눈이 무려 12cm가 쌓일 정도로 내렸다는데 2010년 이후로 3번째로 일어난 일이란다.어느 정도냐면, 에펠탑 폐장, 거리가 횡할 정도로 도시가 꽁꽁 얼어붙었다!불만을 토로하는 프랑스 사람을 보고 눈이 많이 내리는 동유럽 국가 외신들은 이런 일로 투덜거리는 게 정말 프랑스 사람답다라는 말까지 할 정도.. 더보기